세상에 빛나다, 榮華입니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18> 단막극으로 방영된 <참치와 돌고래>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이 드라마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저는 연재 당시의 구독자로서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보지 않았는데요. 올해, 드라마 <녹두꽃>으로 알게 된 배우 박규영이 출현했다고 하여 결국 봤습니다. 전 이 웹툰의 가장 매력적인 요소가 '사랑 앞에서의 찌찔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짝사랑을 시작하는 주인공들이 어설픈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데, 그 과정속에서 개그요소가 첨가되어, 보는 구독자 입장에서 가볍운 마음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웹툰이었습니다. 웹툰 속 캐릭터의 찌질함과 감성을 1시간 분량의 단막극으로 어떻게 풀어냈을까? 하며 영상을 보는데, 많은 부분을 각색하여 재생산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이 없어서 좀 아쉬운 드라마였습니다.
늘 로맨스를 꿈꾸지만 현실을 모태 솔로인 27살 미술 강사 강현호.
잘생긴 남자의 잠시 시간있냐는 말해 설레는 마음으로 따라왔건만,
조상님들 잘 대접해드리고 꽉 막힌 인생을 풀어내잔다.
역시 이날도 어김없었다.
엄마와 함께 수영장에 등록했지만, 엄마의 배신으로 혼자 수영장을 찾은 현호.
"움직이지 마세요. 앞에 보세요. 앞에"
자신의 모자를 뺏어들어 수영모를 곱게(?) 씌워주는 이 남자.
현호 | 미쳤어요?
유라 | 쓰는 법 알려드린건데
현호 | 누가 알려달랬어요? 뭐 강사라도 돼요?
유라 | 네
현호 | 전 한.유.라 강사님 반이거든요.
유라 | 제가 한.유.라 강사님 반을 맡고 있는 한유라 강사입니다.
여느 때와 같이 수영연습을 하고 있는 현호 앞에
시선을 앗아가는 등짝이 나타나는데.
등짝 뿐만 아니라 수영실력까지.
현호의 돌고래 당첨.
평화롭게 수구하고 있는 수영장 회원들.
수구게임에서 활약중인 등판이 자신쪽으로 오나싶더니
그의 팔꿈치가 현호의 얼굴을 정타해버렸다.
"인공호흡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돌고래씨의 목소리에 눈을 뜬 현호.
그런데 떡하니 자기 눈앞에 있는 사람은 한유라 강사?!!!!!!
엥?,,
그대로 돌진해버리는 현호.
회원 | 가해자 총각 좋아하지?
현호 | 아니요. 사랑합니다!
수영 회원들끼리 모여 술자리를 가지는 자리에서
돌고래씨를 향한 마음을 공개선언해버리는 현호.
그에 힘입어 현호와 돌고래씨를 도와주기 위한 모임이 결성되는데
이름하여 '참치와 돌고래' !!!!
마트에서 장을 보던 유라는
아이를 품고 있는 여자와 다정하게 물건을 고르는 우진(돌고래)를 발견하게 되는데
유라 | 유.. 유부남?!
유라 | 왜 하필 골라도 유부남이냐고. 그래도 말을 해줘야 하나..(중략) 아유 이 망할 참치 여러가지로 속 썩이네.
수영장에서 나오던 유라는 우진을 발견하고
뒤에서 오던 현호를 급하게 데리고 빠져나간다.
카페에 있을 때에도 마찬가지로
혹시라도 현호가 볼까 재빨리 그녀 옆으로 가는 유라.
현 호 | 뭐하세요?
유 라 | 아니.
유 라 | 그.. 그 등은 되고, 왜 이 등은 안되는 돼요? 아니 내 등이 뭐가 어때서?
현 호 | 어머, 미쳤어요? 빨리 입어요!!!!
https://kakaotv.daum.net/v/390301952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75516
참치와 돌고래
모솔에 금사빠인 현호수영장 그남자에게 또 금세 사랑에 빠지다! 과연 현호의 이번 사랑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
comic.naver.com
과연 유라는 비밀로부터 현호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그 뒷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공식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통해 무료로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혹시 모르니 밑에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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