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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News/책 Books5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2월에 읽기 좋은 도서 8권 좋은 책은 청년 시절에 읽으면 삶의 길잡이가 되고, 노년에 읽으면 훌륭한 오락이 된다. 율리마 문학 분야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방관시대의 사람들 류전윈 지음 | 글항아리 | 2019년 역사상 가장 빠른 사회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중국 소시민들의 고단한 삶의 이야기가 저자 특유의 냉정하고 능청스러운 언어로 그려진 매력적인 책이다. 여자 주인공 뉴사오리, 관리 리안방, 시골 마을에 다리를 놓는 건설국장 양카이퉈, 시 환경보호국 부국장 마충청 서로 다른 계급과 성별을 가진, 단 한 번 만난 적도 없는 네 주인공의 삶이 도미노처럼 얽혀 다양한 삶의 풍경을 만들어 낸다. 남의 일에는 관심도 없는 ‘방관시대’, 중국 사회를 대표하는 네 명의 주인공이 겪는 삶의 파고를 함께 헤쳐 나가다 보면 어느새 주인공 하.. 2020. 2. 20.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2020년 새해에 읽어야 할 책 8권 새해가 우리 앞에 서 있다. 마치 책의 첫 장처럼 쓰여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목표를 정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 갈 수 있다. 멜로니 비티 Melody Beattie ■ 인문과학분야 러시아 그림 이야기 김희은 지음 | 자유문고 | 2019년 | 388쪽 이 책은 다양한 러시아 작품들을 16개의 주제로 나누어, 러시아 예술에 낯선 사람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독자들이 각 작품의 소재와 그 속에 투영된 시대상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문학적 내용을 적절하게 가져와 설명한다. 예를 들면 작가는 미하일 브루벨의 「판」이라는 작품을 백석의 「흰 바람벽이 있어」라는 시와 엮어 내면의 고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와 같은 작가의 감상은 독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예술의 세계를 맛보.. 2020. 1. 19.
청소년기에 내가 읽었던 책 8권 :: 공부관련서적 자기계발서적 세상에 빛나다, 영화입니다. 책장 정리를 하다가 청소년기에 읽었던 책들을 살펴봤는데요. 지금은 손이 잘 가지 않는 자기계발서적을 그 시절에는 많이 읽었더라고요. 되돌아보면 책을 통해서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욕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자기계발서적은 읽을 기회가 있어도 안읽는데... 어쩌면 그때만큼의 실행력과 도전정신이 없는 제 자신에 실망하기 싫어서 피하고 있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 속의 주인공만큼 내가 대단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상실감과 글쓴이처럼 되겠다고 다짐하던 그때의 내 모습에 대한 이질감 등 여러 감정들이 섞여 아무것도 되지 못한 내 자신을 자책하게 될까봐 도망치게 되네요. 요즘에는 힐링과 자기치유 관련 서적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 제 청소년시절에는 성공한.. 2019. 10. 25.
교보문고에서 뽑은 스크린셀러 : 영화 덕을 가장 많이 본 소설 Top10 세상에 빛나다, 영화입니다. 올해는 2010년대의 마지막 해인 2019년인데요. 다음해로 넘어가기 전에 교보문고에서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결산하면서 2010년대에 '영화 덕을 가장 많이 본 소설 베스트10' 을 뽑았다고 하는데요. 그 순위를 지난 21일 팟캐스트 '교보문고 낭만서점'에서 발표했습니다. 10년동안의 영화화된 소설을 정리함과 동시에 판매량까지 확인하는 절차를 걸쳐 만들어진 베스트 순위를 함께 알아볼까요? 스크린셀러(screenseller)란? 이번 Top10을 공개하기 전에 스크린셀러라는 단어를 먼저 알아보려고 합니다. 스크린셀러는 영화를 뜻하는 스크린(screen)과 베스트셀러(bestseller)를 합친 신조어로, 영화가 개봉한 뒤 주목받.. 2019.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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