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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책 Books4

청소년 문학 추천 :: 이경혜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오늘의 책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누구나 한 번쯤 거침없는 시절을 보낸다. 사람들은 그 시기를 청소년기라 말한다. 지나간 세월을 되돌아 '그땐 그랬지' 하며 회상하는 일은 소년소녀를 벗어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특권이다. 여기 아직 청소년기를 벗어나지 않은 소년소녀가 있다. 특권을 누리지 못하고 소년인 채 사라져 버린 '재준'과 그런 재준을 보내지 못한 소녀 '유미'가 바로 그들이다. 저자는 평범하고, 무난하고, 아늑한 삶을 송두리 째 빼앗아버린 '죽음'을 주제로 소설을 그려냈다. 하지만 "내가 이글을 쓰면서 원했던 것은 지극히 평범하고, 무난하고, 아늑한 삶이었습니다" 라는 작가의 말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작가는 죽음과 평범,무난,아늑이라는 단어가 같은선상에 놓일 수 있다고 생.. 2020. 1. 17.
서스펜스 스릴러 :: 기욤 뮈소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독자들의 입장에서 글의 창조주인 작가에 대해 일말의 호기심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더군다나 글의 독창성을 인정받은 작가일수록 대중들로 하여금 더욱 이목을 끌게한다. 책을 읽는 독자들은 작가의 상상력의 근원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작가의 삶 속에서 무엇이 이 글을 쓰도록 했는지. 도대체 작가는 어디서 영감을 얻는지 등 다양한 의문들은 자연스럽게 '작가의 삶'이라는 주제로 귀결된다. ​ 최근에는 작가의 TV출현, 작가와의 만남,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들과 작가의 소통이 활발해졌다. 이는 독자들이 작가의 삶을 비교적 쉽게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가와 독자의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베일에 감춰졌던 작가의 삶은 대중들에게 쉽게 공개되었고, 친근한 이미지를 형성한 작가들도 적잖게 .. 2020. 1. 1.
서스펜스 로맨스소설 :: 기욤뮈소 구해줘 ::CHARACTER:: ♂샘 갤러웨이(3?) 뉴욕시티, 세인트 매튜 병원의 닥터. 마약상과 범죄자들이 우글거리는 브루클린의 저주받은 빈민가에서 사춘기 시절을 함께 보낸 '페데리카'를 사랑했다. 캄캄했던 그 곳에서의 생활을 견고하게 버텨낸 그들은 서로를 사랑을 확인했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과거에서 벗어나 그녀와 행복한 가정을 꿈꿨다. 불과 1년 전 임신한 아내가 자살하기 전까지. 아내의 죽임에 죄책감에 휩싸여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의 묘지를 찾아가 시간을 보낸다. 상처로 얼룩진 그는 다시는 사랑을 할 수 없다 생각하며 일 속에 파묻혀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 날 뜻밖의 교통사고로 '줄리에트'를 만나게 된다. 그녀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뒤바뀔지도 모른 채 그는 그녀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줄.. 2019. 11. 12.
현대물 로맨스소설 :: 우지혜 운명은 말한다 남자친구에게 차였어도 슬퍼할 새 없었던 '정연'과 속내를 알 수 없는 숙맥직진남 '한주'의 사내 연애 이야기 Character ♂ 송한주(34세) 유학파 출신으로 해외 영업팀을 거쳐 고작 서른셋의 나이에 무려 기획팀 팀장 자리를 꿰찼다. 배우 뺨치게 군더더기 없이 날렵하게 생긴 이모구비의 소유자로 배우 옆에 세워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비주얼이다. 별거 아닌 말을 별거처럼 들리게 하는 능력을 가진 송한주. 회사 내에서는 로열패밀리라는 소문이 그를 따라다닌다. 하지만 그에겐 남다른 의무가 있었는데, 바로 서른 다섯살이 넘기기 전에 결혼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명이 반으로 준다는 한 스님의 말에 자신보다도 어머니가 눈에 쌍심지를 켜고 며느리감을 찾아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어머니의 성화에 시달.. 2019.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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