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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드라마 Drama

넷플릭스 중드 추천 금수미앙(锦绣未央) Princess Weiyoung

by 榮華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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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라마 추천

금수미앙(锦绣未央) Princess Weiyoung


ⓒ 바이두백과

 

복수, 로맨스 | 54부작 | 2016년

 

북위에 의해 북량이 멸하자 북량 공주 심아(心儿)는 북위 상서부의 서녀 이미앙(李未央)의 신분을 빌려 복수를 꿈꾸지만 자꾸만 북위의 황자 탁발준(拓跋浚)과 엮이며 사랑을 키워나가게 된다

 

이미앙과 탁발준의 찢통로맨스


 

사담 가득한 리뷰 (부제: 의식의 흐름 _

 

ⓒ 바이두백과

 

티스토리에 글은 써야겠고, 본 작품은 많은 정리하기는 귀찮아 미루고 미루다 본지 오래됐지만 '금수미앙'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금수미앙은 2016년에 나온 작품으로 현재 시점에서는 어느정도 지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필자가 늦은 시점에서라도 추천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내 스타일의 작품이기 때문. 

 

우선 실제커플이자 부부사이인 라진 배우(탁발준)와 당언 배우(이미앙)의 케미가 압도적으로 유잼이다. 드라마를 완결한 후 이 사실을 알게 된 필자는 끙끙 앓으며 현대물을 외쳤달까 (근데 실제로 현대물 드라마가 있었음) 또 다른 포인트는 화려한 색감들을 뽑을 수 있겠다. 모든 촬영감독들이 그렇겠지만 색감이나 배경장치들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요소이기에 심혈을 기울이기 마련이다.  '금수미앙' 도 마찬가지로 결혼 장면처럼 화려한 장면이나 길거리 야시장과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도 시선을 끌만한 소품들이 항상 있어 고장극의 매력적인 요소들을 뽐내기도 했다.  

 

웨이보 @锦绣未央电视剧

동명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드라마의 배경은 남북조 시기로 전쟁과 분쟁이 빈번하게 일어나며 힘이 없는 약국은 강대국의 영향 하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주인공인 심아(후에 이미앙) 역시 소국인 북량의 공주로 부족함 없이 살았으나 강대국인 북위 장군의 계략에 휘말려 가족들이 모두 몰살당하면서 위기에 처하게 된다.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심아는 시골에 버려진 북위 상서부의 서녀인 이미앙을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질운유(이미앙의 계모)의 사주로 이미앙이 죽임을 당하자 뜻하지 않게 심아는 이미앙의 신분으로 미앙의 집에 들어가게 된다. 이미앙의 집안이 가족의 죽음과 관련 있음을 알게 되어 속으로는 복수의 칼날을 품고 들어간 심아의 복수극 이야기(인 줄 알았으나 탁발준과 지독하게 엮이며 시작되는 찢통러브스토리)

 

이미앙의 신분을 빌리기 전부터 시작된 탁발준과의 만남. 비록 첫 만남이 좋은 시작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미앙이 된 후 위험의 순간마다 탁발준이 영웅마냥 등장해 구해주게 된다. 이들은 서로의 신분을 모른 채 서로에게 이끌리며 감정을 키워나간다. 신분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들은 그들만의 세상에서 꽃과 나비들과 어울려 하하호호 행복한 행보가 영원할 줄 알았겠지만 드라마라는 세상은 마냥 그들의 행복을 지켜만 보지 않는다는 게 함정. 특히 고장극의 경우 주인공들을 엄청 굴려대며 보는 시청자들 마음까지 찢어놓기 떄문에 고구마 전개를 선호하지 않는 분이라면 비추한다.

 

탁발준은 총명하고 기예에 능해 황제의 총애를 받지만 정작 자신은 정치적 야심이 전혀 없는 인물이다. 오히려 권력과 멀리 떨어져 궁 밖을 전전하며 정치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만의 생활을 만끽한다. 그렇게 세상밖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 만난 이미앙(의 신분인 심아). 단시간에 그녀에게 빠져든 탁발준은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고 다시 만날 장소를 적은 서신 한 장만 남겨놓고 미앙을 떠난다.  하지만 서신을 발견하지 못한 미앙은 탁발준과 엇갈리게 된다. 

 

웨이보 @锦绣未央电视剧

 

궁중연회에서 재회하게 된 이들은 서로의 신분을 알게 된다. 북위 황자 고양왕이 탁발준이라는 사실을 듣고 미앙은 혼란스러워하며 마음을 다잡고 그를 멀리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탁발준은 변함없이 미앙에게 다정하게 대하며 직진한다. 

 

7화 中

다시 만나게 돼서 매우 기쁘오 

 

11화 中

 

일어나시오

 

감사합니다 고양왕전하

 


 

9화 中

 

탁발준을 짝사랑 하던 이장락(이미앙 집안의 장녀)은 미앙과 탁발준의 사이를 알게 되고 분노한다. 사실 초반에 장락은 미앙을 신경쓸 가치도 없다는 듯이 굴었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녀를 견제하기 시작했고 탁발준으로 인해 더 극대화 된 듯 하다. 모략과 정치질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무방했던 장락은 불변의 악녀캐릭터였다. 개과천선 이딴 클리셰 따위는 집어치우고 끝까지 악녀로 남는,  그런 캐릭터.  그래도 겉과 속이 같은지라 그나마 파악하기 가장 쉬운 인물.  

 

 

 

탁발여, 개인적으로 이 인간을 제일 모르겠다. 황제가 총애하는 탁발준을 견제하기 위해 미앙에게 접근하지만 미앙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건지 아니면 오로지 황위에 오르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한건지 아직까지도 파악을 못했다. 처음에는 치명적인 척하는 표정이 적응되지 않았지만 보다보니 배우 스스로의 개성이 뚜렷하다 생각되었다. 

 

 

이상여, 미앙이를 잘 따르며 탁발여를 짝사랑한다. 사랑 앞에서는 물불 안가리는 여성이다. 

 

 

아무장면 챌린지

 

 

앞뒤 상황 기억안남. 그냥 둘이 뽀ㅂ뽀한 것만 기억나.

 

 

금수미앙 본 사람들만 아는 눈물버튼 

 

 

미앙이 맞는 모습 보는 탁발준

아무리 표정을 숨겨도 당신의 주먹은 진실만은 말한다구

 

 

 

 

+보너스 ) 미앙이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누군가 자기 사람을 괴롭히는 일이 있으면

 

 

인정사정 없이 똑같이 되깊아 줌

 

 

뿐만 아니라 자신을 괴롭히는 인간도

 

 

절대 가만안둠 

 

초반에 이렇게 시원시원할 때가 좋았다. 갈수록 눈물 마를날이 없었던 드라마. 호불호가 있을 법한 전개이지만 세상 사람들이 추천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으니 적어도 5화까지는 봐보는 건 어떨까. 54부작인 작품에서 5화 정도야 뭐..


 

오래 전에 본 드라마라 부분부분 이야기의 공백이 많을 거예요. 감안해주시고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문제시 댓글 부탁드립니다 

 

앗 다음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하트를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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