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재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삶과 그녀의 시가 뮤지컬로 재탄생 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포스팅을 쓰게 됐네요 :) 수험생시절 수능필수 고전 작품으로 최소 한 번 이상은 마주했던 시인인데요. 특히 '규원가'를 어찌나 반복해서 외웠던지...아직까지도 화자의 시적상황, 화자의 태도 등 여러가지가 떠오르네요. (수능의 노예였던 시절이 있었죠..)
각설하고, 뮤지컬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면
수개월간 『허난설헌집』을 연구하고 대본을 쓴 작가 옥경선,
2019 백상예술대상의 연극 부문 젊은 연극인상에 노미네이트된 연출가 이기쁨,
이들이 만들어낸 뮤지컬 '난설'은 허초희의 시를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되살려 낸 공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ㅎㅎ
::ABOUT THE MUSICAL::
3차 티켓오픈일정이 7월 18일 목요일 오후 4시, 바로 내일이네요!
요즘에 또 이벤트 기간이라고 하니 많이 많이 참여하자구요_!!!ㅎㅎ
::CAST::
그 시들은 내 숨이고,
내 목숨이니 풀어준 것이다。
멀리 멀리 날아가도록。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느끼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는 맑은 사람.
자신을 향해 굳게 닫힌 세상의 문을
오직 가진 붓 하나로 열고자 했던
조선 중기의 천재시인 허초희,
누이의 시는 멀리 가서 닿을 것이오。
누이가 말한 것처럼 그 곳에서 갇혀 있지 않을것이오。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
독서를 즐기며 기억력이 뛰어나
허초희의 시를 세상에 전하기 위해 애쓰는
허초희의 아우 허균,
시를 아는 것이 곧 마음을 안는 것이고,
마음을 알면 곧 그 사람을 아는 것。
자유분방하고 호탕한 겉모습과 다르게
마음은 세상이 입힌 상처와 흉터로 얼룩진
허초희의 시를 아끼고 사랑했던
허초희와 허균의 스승 이달,
참고:뮤지컬<난설>공연상세설명 부분
관심 있는 분들은 모두모두 공연보러 가봅시다_!
그럼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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