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연<추석·만월> | 한가위, 더 신명나게 더 풍요롭게 즐겨보자!

 

 

공연 포스터 ⓒ 국립무용단

 

 

음력 8월 15일, 추석이 벌써 다음주로 바짝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들 이번 명절 계획은 잘 짜셨는지요? 혹시라도 아직 계획이 없다하시는 분들은 이번에 소개하는 공연에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립무용단에서이번 한가위를 맞아 명절기획시리즈 공연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작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두번째로 선보이는 추석맞이 공연이라고 하네요. 즐거운 한가위를 한 층 더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럼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 국립무용단

 

 

풍요로움을 기원하다, '기도'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기도'는 창작춤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풍요로운 기운이 세상 곳곳에 닿기를 기원하는 전통의식에 빗대어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제의(제사의 의식)를 이끄는 왕무당, 신들의 화려한 군무 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무대를 연출했다고 하네요. 

 

 

ⓒ 국립무용단

 

 

무용에 사물놀이를 더하다, '고무악'

 

이어서 강렬한 연주와 여성 무용수의 절도 있는 춤사위를 볼 수 있는 타악춤으로 이루어진 '고무악'이 무대에 오릅니다.농악(농촌에서 집단노동이나 명절 때 등에 흥을 돋우기 위해서 연주되는 음악)의 전통적 장단 전개방식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사물놀이연주까지 합해져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 국립무용단

 

 

양반 속 자유로움을 표현하다, '한량무'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한량(벼슬에 오르지 못한 양반으로, 풍류를 알고 의기있는 호협한 사나이의 별명)의 모습을 무용으로 만들어 낸 작품입니다. 의연한 기품과 내적 자유로움을 나타내는 절제된 춤사위를 통해 정중동(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 있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 국립무용단

 

 

익숙함에 속아 아름다움을 잊지 말자, '진도강강술래'

 

이어서 추석 보름달 아래, 경쾌한 노래에 맞춰 다양한 전통 놀이가 펼쳐지며 청·홍의 배색이 어우러지고 분리되는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진도강강술래' 가 공연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진도강강술래'를 연출하면서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무대가 아닐까 싶네요.

 

 

ⓒ 국립무용단

 

그 외 '사랑가', '장고춤', '소고춤', '북의 시나위'

 

춘향가의 눈대목인 사랑가를 춤으로 재해석하여 탄생한 '사랑가', 경쾌한 장고 장단에 맞춰 다채로운 군무를 볼 수 있는 '장고춤', 유쾌한 소고놀이의 화려한 동작으로 이루어진 '소고춤', 마지막으로 북의 울림으로 시작해 장고, 소고, 진도북 등 역동적이며 빠른 리듬의 장단으로 화려하게 마무리를 장식하는 '북의 시나위'까지.

 

한 공연 속에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관람하실 수 있으니 추석에 이보다 더한 공연은 없을 것 같네요. 우리 모두 즐거운 풍성한 한가위를 위해 다들 공연보러 떠나보아요:-)

 

 

:: ABOUT THE PERFORMANCE ::

Name 추석·만월

 

Date 2019.09.13 ~ 2019.09.15

 

Time 3:00PM (90분)

 

Location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 하늘극장 

 

 

 

Ticket price 30,000원

 

 

* 본 공연은 8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

 

Website https://www.ntok.go.kr/kr/Ticket/Performance/Details?performanceId=265569

국립극장 - 국립무용단 명절기획시리즈 <추석 · 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