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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Review/음악 Musics

싱어송라이터 심규선 소개 & 음악추천

by 榮華 2019.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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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빛나다, 榮華입니다.

제가 얼마전 드라마<신입사관 구해령>을 보다가 귀에 꽂힌 목소리가 있는데요. 목소리가 익숙하여 검색을 해보니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인 '아라리'를 부렀던 심규선 아티스트였습니다. 저는 우연히 프로그램<썸바디>를 보다가 심규선 아티스를 알게되었는데요. 프로그램에 출현중이던 댄서들이 심규선의 '부디'라는 곡에 맞춰 연기하는 것을 보고 그 뒤로 관심을 갖게 된 싱어송라이터예요. 알고보니 음악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유명한 아티스트였고, 여러 유명인사들도 언급했던 인물이더고요. 그저 영상매체에 의존했던 저는 그제서야 알게 된 것이죠. 최근에는 불후의명곡과 같은 음악프로그램에서도 얼굴을 비추었다는데 왜 저는 못본건지. 아무튼 저처럼 영상매체만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포스팅 합니다. 


출처 심규선 페이스북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은 2005년 제29회 MBC대학가요제에서 밴드 그룹인 아스코의 보컬로 활동하며 금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고, 2010년 에피톤 프로젝트의 객원보컬로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쌓으며 싱글 음반 '첫 번째 방 - 고양이과 왈츠'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데뷔를 하게 된 심규선은 그 다음해인 2011년 첫 정규 음반으로 '자기만의 방'을 발매하면서 음악적 탄탄대로를 걷습니다. 취미가 독서와 글짓기라고 하는데 2012년에는 적접 쓴 '조금씩 가까이 너에게'라는 에세이까지 발간했다고 하네요. 재능이 많다니, 여간 부러운게 아니네요. 

 

연예인의 연예인이라고 할까요. 심규선의 팬임을 자처하는 연예인들이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f(x)의 루나, 방탄소년단이 있습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자주 언급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복면가왕 출현 당시 패널들 또한 자신이 팬임을 밝히며 그녀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심규선은 복면가왕과 같이 어느순간부터 방송매체에서도 얼굴을 볼 수 있는데요. 복면가왕 뿐 아니라 불후의 명곡 김건모편에서 '미련'을 자기만의 색깔로 부르면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나와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무대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규선은 여러 아티스트와 작업 하였는데요. 인피니트 남우현과 함께 부른 '선인장'과 JYJ 김준수의 앨범 타이틀곡 '꼭 어제' 러블리즈의 '졸린 꿈' 등 곡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요즘에는 새로운 OST 강자로 떠오르면서 드라마에서도 심규선의 특유한 선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최근작인<신입사관 구해령>, <죽어도 좋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고백부부>, <저글러스>등 다양한 작품에서 그녀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떠오르는 OST 강자, 심규선

심규선에게는 다양한 별칭이 있습니다. 음악하는 시인, 규선님, 규느님 등 수많은 수식어를 지니고 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음악하는 시인입니다. 그녀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임을 보여주는 듯 심규선의 노랫말들은 각각의 특유의 감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사 하나로도 대중들을 매료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그녀에게 가장 알맞은 수식어가 아닐까 합니다. 

 

그럼 아티스트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음악 목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Ext1tnRFEmE

Arari(아라리) | Lucia(심규선)

 

제가 이 노래를 듣고 심규선의 목소리에 빠졌습니다. 아련하고 간절한 보이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곡을 무조건 좋아할 거라 확신합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첫 번째 음색에 치이고, 두 번째로 가사에 치입니다.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이 너무 아름답다 생각 드는 곡입니다. 이 음악의 감성이 나를 울리고, 음악 전체를 울립니다. 이 곡에 완전히 몰입하다 보면 어느 순간 눈물 고인 자신의 모습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목소리가 애달픕니다. 듣다 보면 가슴 한편이 아려오는 느낌을 받으실수 있을 겁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간 밤에 꾼 꿈결인 듯

전부 다 잊고 행복하소
나를 두고 가신 임아
누구보다 더 행복하소
행복하소

 

심규선, 아라리 中

 

 

https://youtu.be/B9r19gxg6PM

Cactus(선인장) | Lucia(심규선), WooHyun(우현)

 

인피니트 남우현과 함께 작업한 곡입니다. 처음 이노래를 접했을 때 어쿠스틱 버전으로 들어서 인디음악성이 강하다 생각했는데, 원곡을 들어보니 통통튀는 음악이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어쿠스틱버전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남우현 목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링크는 원곡으로 올리겠습니다. 

 

걱정하진 마
이내 예쁜 꽃을 피울 테니까

 

선인장 中

 

 

https://youtu.be/dL7abzlDXhA

달과 6펜스 | Lucia(심규선)

 

영국의 작가 W.S몸의 장편소설 '달과 6펜스'와 동명의 제목을 가진 이 곡은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합니다. 노래하는 시인이라는 별칭과 맞게 이 곡의 가사 속에는 은유적인 표현이 많은데요. 가사와 멜로디를 따라가다보면 몽환적이면서 꿈 같은 그림이 그려진달까요. 중독성있으면서 묘한 매력있는 곡입니다.

 

참고로 실제 소설 제목 속에서 '달'은 때로 광기와 예술의 극치를 뜻하고, '6펜스'는 재산과 세속적인 명성을 갈망하는 감정의 상징이라고 하네요. 

 

내게서 도망치지 말아줘
나의 세계는 너로 세워지고 무너진다

 

심규선, 달과 6펜스 中

 


 

심규선 아티스트는 현재 새앨범 준비중이라고 하니 함께 기다려봐요 여러분!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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