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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계선편06 | 명언

by 榮華 2019.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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司馬溫公曰 
사마온공왈

 

積金以遺子孫 未必子孫 能盡守
적금이유자손 미필자손 능진수


積書以遺子孫 未必子孫 能盡讀
적서이유자손 미필자손 능진독


不如積陰德於冥冥之中 以爲子孫之計也
불여적음덕어명명지중 이위자손지계야

 

사마온공이 말하길, 
"금을 모아 자손에게 남겨 주더라도 반드시 자손이 다 지키지 못하고,
책을 모아서 자손에게 남겨 주더라도 반드시 자손이 다 읽지 못하니,
남이 모르는 가운데 음덕을 쌓아서 자손을 위하는 계책을 삼는 것만 같지 못하다"

 

 

사마천

중국 북송() 때의 학자. 온공()이라 칭하여진다. 『자치통감』()의 편자. 이 책은 천자의 정치에 도움을 주기 위해 19년의 세월을 들여, 전국시대에서부터 편년체()로 편찬한 것으로, '대의명분', 즉 군신()의 의()를 명확히 한 것이다. 그는 한대()의 양웅()을 가장 숭배하고, 그의 주석서인 『태현주』(), 『법언주』(), 양웅의 『태현』()을 본뜬 그의 저서 『잠허』()에서 상수학()을 중심으로 한 천인상관()의 철학을 남겼다.

그 가운데에서 '귀천빈부'()는 '천분'()이고 '군명신충 부자자효'( )는 '인분'()이라고 하여, 이것을 거스르면 반드시 '천재'()와 '인앙'()이 생긴다고 주장하였다. 이렇게 당시의 봉건제 질서를 '천명'()이라 하고 이것을 근거로 하여, '천명'에 근거하지 않은 '변법'을 단행한 강남의 신흥 지주파인 왕안석(1021~86)에 반대한 대지주파의 철학을 역설하였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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